팔베개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낼 모래면 시집갈 날을 잡아 논 신부 감이 살았습니다.
그 시절에는 색시가 시집가기 전에 집에서 틈틈이 수(繡)를 놓거나 바느질을 하여
시집갈 때 혼수(婚需) 감으로 갖고 갈 옷이며 이불 베개 등을 직접 장만하는 것이
풍습(風習)이고 관례(慣例)였습니다. 그런데 신부될 아가씨가 좀 게으른 편이고
바느질도 서툴러서 베개 하나를 아직 못 만들었습니다. 어머니가 걱정을 하시며
“옥(玉)아 ! 모래가 혼례(婚禮) 날인데 베개 하나를 아직 못 만들었으니 어떡하니?”
이 말을 듣고 옥(玉) 아가씨가 하는 말 “엄마 걱정 마세요. 베개는 하나만 있으면 돼요.
신랑이 베개 하나를 베고 나는 신랑이 팔베개를 해주면 더 편하고 조을 고 야요. 호 호“
- 끝 -
이미지 출처- 인터넷
옹헤야~
Saltac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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