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는 몰라두 돼~~
나이 많으신 양노인이 양떼를 방목하구 있는데...지나가든
젊은이 : 노인 어르신~ 수고가 많으십니다...방목하는 양이 몇 마리나 되나...요 ?
양노인 : 모두 아흔여섯 마리라네...젊은이~
젊은이 : 어르신께서는 금년 춘추가 어떠케 되시나...요?
양노인 : 내 나이는 몰러~
젊은이 : 아니 ! 어르신~ 양의 숫자는 정확히 아시면서...어르신 연세는 모르세...요?
양노인 : 양의 머리 수를 똑똑히 알구 있어야...늑대가 물어가거나 도둑 맞었을 때
몇 마리 읎어졌는지...몇 마리 남았는지 알 수 있지만...
내 나이는 누구한테구 도둑 맞을 염려가 읎지 안은감?
그래서... 내 나이는 몰라두 돼~~ 젊은이~
.
젊은이 : .....? !
- 끝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
Gheorghe Zamfir & James Last - "The Lonely Shephe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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