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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의 환생, 그리스도의 부활

低山 2018. 10. 14. 04:21


달라이라마의 환생, 그리스도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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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지붕이라고 일컬어지는 티베트는 중국 한(漢)나라 때는 저, 강, 갈로 불리우는 변방의 오랑캐로서 호전적이며 강인하여 중국도 함부로 넘볼 수 없는 세력이었습니다. 당(唐)나라 때는 토번이라고 하는 통일된 세력을 이루어 당의 수도 장안까지 점령하여 15일간 머물다가 물러난 적도 있습니다.

 

종교적으로는 ’본’이라고 하는 토속 신앙(샤머니즘)을 믿어오다가 7세기 경부터 인도에서 불교가 전해 들어와 전국에 사찰의 수가 6,000이 넘고 전국민의 25%가 넘는 숫자가 승려인 불교 국가가 되었습니다. 또한 자비와 비폭력의 불교 교리의 영향으로 호전적이던 국민성은 평화를 사랑하는 국민성으로 바뀌었습니다.

 

티베트의 지도자 달라이라마는 티베트인들에게는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서 절대적 믿음의 대상이자 정치적 결정권을 갖는 통치권자 입니다. 달라이는 몽고어로 ’큰 바다’라는 뜻이고 라마는 티베트어로 ’스승’이라는 의미 입니다. 달라이라마는 즉’넓은 바다와 같이 넓고 큰 덕의 소유자인 스승’입니다.

 

지금의 달라이라마 텐진갸초는 14대 달라이라마로서 1935년 중국과의 접경 지역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950년 중국이 티베트를 침공하여 많은 압제를 받다가 1959년 인도로 망명하여 인도 동북부의 다람사라에 망명정부를 수립하였습니다.

 

그 후 50여년간 다람사라에 학교와 수공예공장, 예술학교까지 설립하여 티베트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였고, 수십개국을 방문하여 500여회의 강연을 통해 전인류를 포용하는 보편적 책임 개념에 바탕을 두고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존중에서 우러나오는 자신의 평화철학을 전했습니다.

 

달라이라마는 적까지도 사랑하는 비폭력 평화주의 노선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9년에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그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노벨평화상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 더 드높인 것이기도 합니다.

 

 

달라이라마는 강연을 통하여 "자비, 형제애, 용서를 강조 한다는 점에서는 불교와 기독교가 닮았지만 불교 교리에 창조주 하느님이나 또는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내려 오신 구세주의 개념은 없다. 하지만 각자가 믿는 종교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고 재 발견 하는 일이 필요하고 문화와 조상들에 의해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가치들을 지키는 것이 더 좋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이와같이 달라이라마가 상호 존중과 인내에 바탕을 둔 평화 철학과 종교관으로 세상 사람들로 부터 큰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는 뜻을 우리는 달라이라마의 환생의 의미를 되새겨 봄으로써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1935년, 13대 달라이라마가 입적하자(돌아가시자) 티베트의 고승들은 환생한 달라이라마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닌 끝에 1937년 티베트의 동북부 암도 지방의 탁처라는 곳에서 가난한 농부의 2살짜리 아들인 라모톤툽(어릴 때 이름)을 발견하고 여러가지로 시험해본 결과 그가 바로 환생한 달라이라마라고 인정하고 곧바로 티베트의 수도 라싸의 포탈라 궁전으로 모셔갔습니다.

 

그 후 그 어린아이는 지도자가 되기위한 철저한 교육을 받고 1950년 16세때에 14대 달라이라마에 즉위 하였습니다. 그는 1959년 25세의 나이에 많은 고승들과의 불교 철학에 대한 논쟁을 통과하여 불교 철학 박사학위에 해당하는 ’캐쉬’를 마쳤습니다.

 

티베트인들은 합리적이고 지혜롭게도 건강하고 될성부른 평민의 아들을 선택하여 철저히 교육시킴으로써 세습왕조의 폐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새로운 달라이라마를 더욱 더 넓고 깊은 덕의 소유자인 큰 스승이 되게 하여 자비의 부처가 달라이라마로 환생한 것을 굳게 믿는 것입니다.

 

달라이라마가 "불교에는 창조주 하느님이나 또는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내려오신 구세주의 개념은 없다."라고 말씀했듯이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붓다)는 다만 진리를 깨달은 사람으로서 신과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붓다는 최고 유일 존재도 아니고 창조주도 아닙니다.

 

우리는 달라이라마의 환생의 의미는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그리스도의 부활은 침묵과 믿음으로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흩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 편에 앉으시며

그리로 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 멘.


 

달라이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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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부활

 

 

 

 

 

 

 

 

 

 

 

 

 

 

 

 

 

 

 

 

 

 

 

 

 

 

 

 

 

 

 

 

 

 

 

 

 

 

 

 

 

 

 

 

 

 

 

 

 

 

 

 

 

 

 

 

 

 

 

 

 

 

 

 

 

 

 

 

 

 

 

 

 

 

 

 

 

 

 

 

 

 

 

 

 

 

 

 

 

 

 

 


 


 

 

 

 

 

 

 

 

 

 

 

 

 

 

 

 

 

 

 

 

 

 

 

 

 

이미지 출처 -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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