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이야기

활과 화살

低山 2019. 5. 23. 03:17

 

활과 화살

 


 ’창과 방패’가 갖는 공격과 방어라는 대립의 관계와는 달리 ’활과 화살’은 마치 ’바늘에 실가듯’ 활이나 화살이 따로 떨어져서는 아무 기능도 발휘할 수 없고, 크고 튼튼한 활과 곧고 날카로운 화살이 만났을 때 적과 사냥감을 맞추어 쓰러뜨릴 수 있는 공격무기로서 상호 보완적 관계를 지니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활과 화살에 대하여 백과사전의 내용을 간추려 보면


 [활(弓)은 단단한 나무 또는 쇠를 휘어서 반달 모양으로 궁체(弓體)를 만들고 두 끝에 시위를 걸고 화살을 시위에 메어 힘껏 당겼다가 놓아 줄의 탄력에 의하여 쏘는 대표적인 원격무기(遠隔武器)로서 후기 구석기시대 이후 오랫동안 동물의 사냥이나 인간을 해치는 무기로서 사용되었다.


 화살은 시(矢) 또는 줄여서 살이라고도 한다. 가는 대나무를 잘 다듬어 줄기로 삼고 그 앞끝에는 쇠로 만든 촉을, 다른 한쪽에는 새의 깃털을 달고 오늬를 붙인다. 유럽 후기 구석기시대의 동굴 벽화에는 들소에 꽂힌 화살이 묘사 되어 있으며, 그리스 로마시대에는 화전(火箭: 불화살)도 발명 되었다. 그리고 미개 민족 중에는 화살촉에 독을 발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활은 한개의 본체이고 화살은 여러개의 지체입니다. 목표물에 적중하는 것은 화살이며, 화살이 곧고 날카로와야 하지만 화살을 쏘아내는 활도 좋은 재료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야 합니다.


 컴퓨터로 말하자면 본체와 모니터가 있고 거기에 담는 프로그램이나 씌어지는 글들이 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요즘 신식말로 전자(前者)를 하드웨어, 후자(後者)를 소프트웨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20여년전에 컴맹을 탈출하여 동네 활터(가톨릭 본당 게시판)에서 활(글)을 쏘았(올렸)습니다. 그러다가 화살을 거두어 2001년 10월부터 대처 활터(가톨릭 굿뉴스 자유게시판)에서 7,000여 발의 화살(글과 사진)을 쏘았습니다. 그러다가 6년전(2013년 10월) Daum에 개인블로그를 개설하여 대략 5,400회 글과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저의 글과 사진에 관심을 보여 주시고 격려해 주신 블로거 님들께 감사드리며, 본체인 활을 닦고 조여 잘 관리하고, 곧고 바르고 날카로운 화살을 많이 만들어 과녁에 크게 빗 나가지 않는 활을 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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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3일 低山 배봉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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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인터넷



  


I have a dream / AB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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