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과학

진화 (進化)

低山 2020. 12. 19. 21:42

 

진화 (進化)

 

2001. 11. 20

 

아래 글은 제가 이제까지 생물 진화에 대하여 도서와 잡지, TV, 인터넷 등을 통하여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쓴 글이며, 뒷 부분의 저의 생각은 꼭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는 약 150만종이나 되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멸종되어 없는 생물들과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생물들까지 합해서 생각해 보면 이 지구는 참으로 다양한 생물들이 살도록 만들어진 서식처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생물들이 어떻게 이처럼 다양하게 존재 하게 되었는지 하는 기원 문제를 생각할 때 우리 인류들 사이에는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엇갈리고 있습니다. 즉 창조론적 관점과 진화론적 관점 입니다.

 

창조론적 관점에서는 모든 생물은 초 자연적인 지혜와 설계에 의하여 처음부터 완전하게 생물들이 만들어 졌다고 보는 것이고 진화론적 관점에서는 생물이 우연히, 자연적으로 생기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며 원자들이 무작위적인 반응에 따라 무기물에서 간단한 생물로 되었는데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형태와 기능이 변하여 처음에는 간단하고 하등한 생물이었던 것이 점차 복잡하고 정교한 고등생물로 되어 오늘날 이처럼 다양한 생물들이 있게 된 것이라고 보는 견해입니다.

 

생물 진화론이 본격적으로 학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은 다윈의 진화론이 나오고 부터 였습니다. 다윈은 1831년 부터 5년간 박물학자의 자격으로 영국 군함 ’비글호’를 타고 세계일주를 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항해를 하면서 세계 곳 곳의 동 식물을 관찰한 결과 생물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진화되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후 20여년간 널리 자료를 수집하여 1859년 11월 24일에 그의 저서 "종의 기원"을 런던에서 출판했습니다. 다윈에 따르면 유용한 개체 변이가 일어나면 다른 개체보다 조금이라도 우세한 어떤 이점을 가진 개체는 생존과 번식을 위해 가장 좋은 기회를 얻게되며 그 반면 조금이라도 해로운 변이는 여지없이 파괴된다, 그리고 이와같이 유익한 개체적인 차이와 변이는 보존되고 자기에게 유해한 형질을 가진 개체들은 멸종된다는 것을 ’자연도태’ 또는 ’적자생존’이라고 불렀습니다.

 

지금까지 다윈의 진화론은 여러 학자들에 의해 계승 발전되어 ’신 다윈설’,’현대 종합이론’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굴드-엘드리지의 ’단속 평형설’이 나왔는데 장기간에 걸친 점진적 변이의 축적의 결과로 대진화가 일어 나는 것이 아니라 수백만년 동안 서서히 변화하다가 수세대 동안 갑작스럽게 도약하게 되어 새로운 생물이 생긴다는 이론입니다.

 

또한 생명 기원의 자연발생 가설을 소련의 생화학자인 오파린이 1936년에 "생명의 기원"이라는 책에 발표했습니다. 오파린의 가설에 의하면 생명체는 지구상에서 자연 발생한 것으로 긴 세월에 걸쳐서 무기물로 부터 유기물로 변화(화학 진화)하였고 이 유기물이 최초의 원시 생물을 형성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후의 많은 실험과 자연법칙으로 볼 때 무생물에서 생물이 이루어 지는 것은 자연적으로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생명공학이 발달하여 어느 과학자는 "신만이 알고 있던 생명의 신비가 DNA연구로 밝혀 지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생명공학이 아무리 발달 하여도 생명체의 유전정보를 해독하거나 유전자 조작은 할수 있지만 그 범위를 벗어나 유전자를 만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생명공학의 발달은 생명이 신비하여 그야말로 신묘하게 만들어졌음을 밝혀줄 뿐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볼 때 진화론이나 생명공학은 설계되어 있는 창조주 하느님의 섭리의 극히 일부분을 밝혀낸 것입니다. 그것은 뉴턴의 말대로 "어린 아이가 바닷가 모래 밭에서 예쁜 조개껍질을 하나 주워 가지고 기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과학자들 사이에도 과학의 한계와 하느님의 영원함과 전지전능을 깨닫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우주와 물질의 구조, 생명의 설계는 오직 창조주 하느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생명의 씨앗을 창조 하시었고 그 씨앗을 우주 전체에 뿌려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생명의 씨앗이 생명이 살아가기에 가장 적합한 지구에서 싹이 트고 진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즉 하느님께서는 생명을 진화하도록 창조 하신 것입니다. 진화는 창조의 일부이며 하느님께서 모든 생명체에게 주신 은총이요 선물 입니다.

 

결론적으로 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는 물론 모든 사람들은 자연을 지배하는 창조주 하느님의 법칙과 섭리를 이해하고 순리와 양심의 바탕에서 신중하고 정의롭게 탐구에 정진해야 하며 더욱 겸손하게 창조주 하느님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 끝 -

 

 

 

 

이미지 출처 -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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