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희귀동물 이야기

플로리다의 팬더(panther), 택사스의 쿠거(cougar)

低山 2019. 7. 19. 10:25



 
플로리다의 팬더(panther), 택사스의 쿠거(cougar)

 


                                                     2005. 3. 31

 


우리나라 토종 개구리보다 10배는 크고 개구리, 거미, 곤충, 물고기 뿐 아니라 뱀 등을 닥치는 대로 잡아

 

먹어 생태계(生態界)의 무법자(無法者)로 불리우던 황소개구리의 울음소리가 전국(全國)의 연못에서

 

점차(漸次) 사라져 간다는 반가운 소식(消息)이 있습니다. 얼마 전 방송보도(放送報道)에 따르면, 1970

 

년대 새마을 사업의 일환(一環)으로 농가소득(農家所得)을 올리기 위해 미국(美國)에서 수입(輸入)됐던

 

이 식용(食用) 양서류(兩棲類)는 삽시간에 전국(全國)의 하천(河川)이나 연못, 저수지(貯水池)를 점령

 

(占領)했지만 수년전부터 몰락(沒落)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합니다. 양서파충류연구소(兩棲爬蟲類硏究

 

所) 심재한 박사는 황소개구리 개체수(個體數) 감소(減少)의 가장 큰 원인(原因)을 근친교배(近親交配,

 

inbreeding)에서 찾고 있습니다. 생태계를 점령(占領)한 이 양서류는 미국의 드넓은 저수지, 하천에서

 

서식(棲息)하다가 우리나라의 비좁은 연못이나 저수지에서 어미와 새끼, 형제, 자매 등 가까운 혈연

 

(血緣)끼리만 짝짓기를 계속(繼續)한 결과(結果), 악성(惡性) 유전자(遺傳子)가 대물림 되고 유전자

 

구조(構造)가 단순(單純)해 지면서 농약(農藥), 환경호르몬, 수질오염(水質汚染)등에 적응(適應)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황소개구리의 경우(境遇)와 같이 미국에서 근친교배에 의한

 

개체수 감소(減少)와 악성 유전자로 인한 기형(奇形)의 새끼가 태어나 멸종(滅種)의 위기(危機)를 맞은

 

동물(動物)이 있으니 퓨마의 아종(亞種)인 플로리다 팬더(panther)입니다. 백여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

 

전역에 분포하던 아메리칸 팬더는 도시화(都市化)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개체수 감소는 자연(自然)

 

스럽고 당연(當然)하게 근친교배를 낳았고, 이로 인한 유전적(遺傳的) 문제(問題)들이 현실(現實)로

 

나타났습니다. 숫놈의 정자수(精子數)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꼬리가 구부러진 새끼가 태어났습니다.

 

죽은 팬더를 해부(解剖)해 보니 심장에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플로리다 팬더의 멸종을 막기 위해

 

플로리다 포에버 프로그램(Florida Forever Program)이 시작됐습니다. 우선 플로리다 팬더와 유사

 

(類似)한 또 하나의 퓨마의 아종(亞種)인 택사스 쿠거(cougar)를 프로리다로 공수(空輸)해와 팬더의

 

서식지에 방사(放飼)했습니다. 또 이들의 서식지를 넓혀주기 위하여 고속도로(高速道路)를 높이고

 

그 아래에 생태통로(生態通路)를 개설(開設)했습니다. 이후 플로리다 팬더의 개체수가 증가(增加)했고,

 

건강상태(健康狀態)도 좋아졌습니다. 플로리다 포에버 프로그램(Florida Forever Program)은 멸종

 

위기종(滅種危機種) 복원(復原)의 귀(貴)한 성공적(成功 的) 사례(事例)입니다.


           

                               (TV 방송, 인터넷상의 자료를 종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끝-

 

 

 

 

Florida Panther

 


 

Texas Cougar

 

 이미지 출처 -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