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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루한 옷과 훌륭한 옷 

低山 2019. 1. 17. 04:29

      

     남루한 옷과 훌륭한 옷

  

 

  남루한 옷을 걸치고 잔칫집에 갔다가 문전박대 받고 쫒겨난 박영감이

  

  집에 돌아와 당장 좋은 옷으로 갈아 입고 다시 잔칫집으로 갔더니.....

 

  주인장 : 어서오게나...친구...상등석에 앉아서 많이 드시게...

 

  박영감 : (옷소매를 걷어 올리며...자기 옷에게 말하기를)

 

             여보게...나의 훌륭한 옷 ! 마음대로 골라 마니 먹게나 !

 

  주인장 : 아니~ 친구 ! 도대체 지금 뭐하는 고야...요...?

 

  박영감 : 여보게~ 친구 ! 당신이 존경하는 옷더러 먹으라구 그랬소 !

 

  주인장 : .....? !

 

 

                                   - 끝-

 

 

 


이미지 출처 -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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