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활동, 성지순례

남양주 마재 성지

低山 2014. 1. 19. 20:32

 

 

 

마재 성지

 

 

  

 

 

 

 

 

 

 

 

 

 

 

 

 

 

 

 

 

 

 

 

 

 

 

 

 

 

 

 

 

 

 

 

 

 

 

 

 

 

 

 

 

 

 

 

 

 

 

 

 

 

 

 

 

 

 

 

 

 

 

 

 

 

 

 

 

 

 

 

 

 

 

 

 

 

 

 

 

 

 

 

 

 

 

 

 

 

 

 

 

 

 

 

 

 

 

 

 

 

 

 

 

 

  

 

 

 

 

 

 

 

 

 

 

 

 

 

 

 

 

 

 

 

 

 

 

 

 

 

마재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천주교 사적지의 하나. 성 정하상(丁夏祥, 바오로)과 성 정정혜(丁情惠, 엘리사벳) 남매의 탄생지이며, 정약전(丁若銓)·정약종(丁若鍾, 아우수스티노)·정약용(丁若鏞, 요한) 형제의 고향이기도 하다.
마재가 한국 천주교회사와 관련되기 시작한 시기는 1784년 한국 천주교회의 창설 이전부터이다. 이곳에 살던 나주(羅州) 정씨(丁氏) 집안의 후손들은 18세기 후반부터 집안에 보관되어 있던 한역(漢譯) 서학서(西學書)를 읽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정약전은 1779년 권철신(權哲身, 암브로시오)의 주도로 열린 주어사(走魚寺:경기 여주군 금사면) 강학회(講學會)에 참석하여, 이벽(李檗, 요한)으로부터 천주교 교리에 대해 듣게 되었다. 또 1784년에는 마재를 방문한 이벽이 정약전·정약용 형제와 함께 배를 타고 상경하면서 천주교 교리에 대해 토론하기도 하였다.

정씨 형제 중에 특히 정약종은 교리 지식에 해박하였으며, 주문모 신부에 의해 명도회(明道會) 회장에 임명되기도 하였다. 1800년 양근(楊根) 지방의 박해로 마재에서 서울로 피난하였으며, 이때 정약종의 처인 유(柳) 세실리아와 자녀인 정하상, 정정혜가 주문모 신부에게 세례를 받았다. 1801년 신유박해로 정약종과 아들인 정철상(丁哲祥, 카롤로)이 순교하자 정약종의 유족들은 5촌 조카의 도움으로 다시 마재로 돌아왔으나, 친척들의 냉대로 극도의 빈궁 속에서 어려움을 겪어야만 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씨 일가족은 꾸준히 신앙을 키워 나갔으며, 1814년에 상경한 정하상은 1816년부터 조선 교회의 재건과 성직자 영입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 후 정하상이 마재에 있던 어머니와 여동생을 서울로 오게 함으로써 이들 일가는 마재를 떠나게 되었다.

1993년에는 서울대교구 제5 지구 사제단을 중심으로 ‘마재 성지 개발위원회’가 발족되어, 마재 지역을 성지로 개발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에 있다. 이 위원회는 1993년부터 ‘다산 현양 문화제’를 개최해 오면서 현양대회 및 기념 미사, 학술 발표회 등을 가졌으며, 1996년에는 이 문화재를 ‘마재 성지 현양대회’로 개칭하고 이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함과 동시에 이 지역을 사적지로 개발함으로써 마재 지역에서 배출된 신앙 선조들을 현양할 계획이다. 라고 두산 백과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성가 61번~♬